의성군, 재정확충 노력 `빛 봤다’
  • 황병철기자
의성군, 재정확충 노력 `빛 봤다’
  • 황병철기자
  • 승인 201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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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부세 확보액 2년 연속 군단위 지역 1위

지방채무 147억 조기상환…`빚 없는 군’ 거듭

 

 “의성군이 지방교부세 확보 등 재정확충을 위해 끝임 없이 노력한 결과 드디어 빚 없는 군으로 군정살림을 꾸려가게 됐다”
 의성군의 2012년 제1회 추경예산이 당초예산보다 763억원 증액된 4769억원으로 지난달 19일 확정·고시됐다.
 5일 군에 따르면 올해 분야별 예산은 농축산 1009억원(21.2%),수질 및 환경보호분야 774억원(16.2%), 보건 사회복지분야 716억원(15%), 도로 및 지역개발분야에 625억원(13.1%),교육·문화·관광분야 344억원(7.2%),일반 공공행정분야에 377억원(7.9%) 기타에 924억원(19.4%) 등이다.
 세입예산은 지방교부세가 2421억원(50.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국·도비 보조금 1475억원(30.9%),세외수입 641억원(13.4%),지방세수입 171억원(3.6%),재정보전금 61억원(1.3%) 등이다.

 재정자립도가 10.49%에 불과한 군은 중앙정부 의존재원 확보가 필수적이었다. 이에 따라 군은 재정수입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지방교부세 확보에 사활을 걸고 교부세 산정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각종 통계관리를 연중 실시했다. 이 결과 지난해 보통교부세 확보액이 1906억원, 올해 2278억원을 확보하는 등 2년 연속 전국에서 군단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로 의성군은 2009년도 보통교부세 감액분인 지방채무 147억원을 조기에 상환했으며 2013년도부터 지방채무가 없는 군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처럼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지방재정의 전문가인 김복규<사진> 군수의 무분별한 지출을 줄이고자 하는 평상시의 강력한 의지가 행정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형투자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검토와 지방재정투융자심사 등 예산편성 전 사전절차를 철저히 이행한 것도 큰 몫을 했다.
 김복규 군수는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운영과 지방교부세 확보뿐 만 아니라 지방세 및 세외수입 신장에도 적극 노력하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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