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효과’타고 구매욕 자극
지난해比 매출 400% 급상승
2006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포항지역에서 대형 디지털 TV의 판매가 무려 400%나 급증하고 있다.
독일월드컵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경기를 크고 생생한 화면으로 즐기려는 욕구와 함께 LCD의 가격이 반이상 저렴해져 LCD·PDP TV 등 디지털TV의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이에 포항전자업계는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해 본격적으로 고객 몰이에 나섰다.
삼성디지털프라자는 LCD·PDP TV 판매 증가율이 전년대비 400% 상승하면서 월드컵 특수를 타고 있다.
특히 LCD 파브 32인치, 40인치가 디지털 TV 판매율의 80%를 차지하면서 32인치를 160만원~170만원, 40인치를 250만원~ 280만원으로 할인해 월드컵 성수기를 맞아 전력을 다 할 예정이다.
전자랜드도 다음달 2일을 시작으로 오픈 5주년 행사를 갖고 LCD·PDP TV를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고객들의 수요가 가장 많은 40인치 LCD TV는 작년대비 10배 정도의 판매를 보이며 170만원~ 300만원 초반의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LG전자의 42인치 LCD TV `엑스캔버스 42LC2D’는 42인치 고급 제품임에도 가격이 280만원대에 불과해 600%이상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셋톱박스 일체형으로 3000대 1 명암비와 500니트 밝기를 제공해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북구 장성동 김모(52·여)씨는 “기존 TV를 교체해야 하는데 이왕이면 LCD TV를 구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역 전자업계는 “월드컵이라는 특수와 할인 행사 등으로 소비자들이 디지털 TV를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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