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국립공원 취사 등 불법 행위로`몸살’
  • 이희원기자
소백산 국립공원 취사 등 불법 행위로`몸살’
  • 이희원기자
  • 승인 20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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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피서객들이 소백산 국립공원내에서 불법으로 취사하다 국립공원 관계자들에게 적발됐다.
죽계구곡 피서인파 대거 몰려
쓰레기 투기 등 환경오염 심각
편의시설 완비·단속 강화 절실

 소백산 국립공원이 피서인파와 불법으로 투기된 쓰레기 등으로 매년 여름 몸살을 앓고 있다.
 소백산 국립공원 죽령 삼가동 죽계구곡 등지에 해마다 여름철이면 수많은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환경오염 등 자연생태계가 훼손되고 있으나 지도 단속 손길은 턱없이 부족하다.

 올들어 현재까지 소백산을 찾은 관광객 및 피서객들의 수는 43만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국립공원 소백산 남부관리소는 탐방로 18개구간 99.5km에 달하는 거리를 관리소 직원 총20여명이 1인 1일 3~4km 도보산행 순찰로 지도단속 활동을 펴고 있다. 이들이 지금까지 단속한 실적은 고발 5건, 과태료부과 29건, 지도장발부 41건 등이 전부다.
 국립공원 내에서의 불법취사 오물투기 10만원, 흡연 소음 불법야영 목욕 세탁 자연생태계 훼손행위 10만~30만원, 불법주차 5만원의 과태료 및 벌금에 처해지며, 산나물 채취 및 환경파괴 등은 사법조치 대상이다.
 특히 관광의 별로 떠오른 죽계구곡은 주말과 휴일이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과 피서인파로 계곡의 환경오염도는 극에 달하고 있다. 피서객 차량들이 차량교행을 위해 마련해놓은 포켓(차량 교행 지점)에 불법주차를 일삼고 있어 주변 농민들과 자락길을 찾은 차량들이 교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로인해 운전자들간 폭력사태도 잦다.
 지난주 토요일 죽계구곡에는 단속인원이 배치되지 않아 불법을 자행하는 일부 피서객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공원측에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공원관계자는 “소백산공원내 불법행위를 발본색원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원기자  /이희원 기자lh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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