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류 제조·판매 회사 경영 이돈씨, 선친 작고 1주기 맞아 기부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초대회장을 지낸 재미동문인 이 회장은 “평생 자식교육을 위해 희생하신 부모님께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모교와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지난해 8월 작고한 선친의 1주기를 맞아 부모님 이름으로 거액을 기부했다. 이에 영남대는 이 회장의 선친 이동호 선생의 호를 따 `월산(이동호 선생·이홍식 여사)장학회’로 장학기금을 명명하고, 2015년부터 매년 전면 장학생 2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월산 이동호’ 선생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경주 양동마을 소재 경상북도지방 문화재 34호 `대성헌’의 주인이었으며, 슬하에 장남 이돈 회장을 비롯해 이승연, 이정현, 이형(동산의료원 신경과 과장)을 두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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