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방전사랑모임회 왕재산 효 나눔 경로잔치
민족고유 효 사상 드높여
고추와 문향의 고장 영양에서 광복절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영양군 입암면 방전사랑모임회(회장 박종표, 이하 방사모)는 15일 방전리 안마을 영양선바위 마을정보센터 부근에서 노인 등 마을주민 2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왕재산 효 나눔 경로잔치’ 행사를 열었다.
이날 경로잔치는 올 여름 무더위에 지친 마을 주민들을 위로하고 민족 고유의 경로효친사상(敬老孝親思想)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상용 경북도의원, 박상도 영양군의회 의장 등 많은 지역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20여 명의 마을 청년들로 구성된 방사모 회원 및 선후배들이 낸 기금 등으로 마련됐으며 향토 가수 이보라 등 태풍이벤트(대표 박정대)의 축하공연도 진행돼 주민들에게 기쁨과 흥겨움을 선사했다.
박종표 방사모 회장은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작지만 즐거운 경로잔치 행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마을주민들이 흥겨워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용 경북도의원은 “방전리 주민들을 통해 살아 있는 경로효친을 보니 너무 아름답고 좋다”며 “더욱 화목하고 번창하는 마을이 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무·김병진기자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