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동초 축구부, 제대로 일냈다
  • 최만수기자
포철동초 축구부, 제대로 일냈다
  • 최만수기자
  • 승인 2012.0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 우승

▲ 포항스틸러스 U-12팀인 포철동초(교장 권종원)가 2012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기를 품었다. 사진 맨 오른쪽이 백기태 감독.
  김민섭 최우수선수상
    백기태 감독 지도자상

   포항스틸러스 U-12팀인 포철동초(교장 권종원)가 2012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포철동초는 20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신답초와의 A그룹 결승전에서 연장 전반 이준석의 천금같은 헤딩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포철동초는 경기를 압도하면서도 골운이 따르지 않아 전·후반을 0-0으로 마쳤다. 연장전에 돌입한 포철동초는 전열을 가다듬어 상대팀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마침내 연장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온 공을 이준석이 멋진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포철동초는 8강전에서 성남 중앙초를 4-1, 4강전에서 신용산초를 1-0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결승까지 가는 동안 총 9경기에서 21골을 득점한 포철동초는 경기당 2골이 넘는 골 결정력을 과시하며 결승까지 순항했다.
 포철동초는 개인상도 휩쓸었다. 김민섭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4골을 넣은 박해찬은 득점상을, 이준석은 도움상, 최문수는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백기태 감독과 김승민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올해 6월 포철동초 감독을 맡은 백기태 감독은 “팀을 맡은 후 첫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 무더운 날씨에도 선수들 모두 집중력을 잃지 않고 똘똘 뭉친 것이 우승의 결실을 맺었다. 매년 전국 왕중왕전에서는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는데, 올해는 2012년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포철동초는 올해 2월에 열린 제12회 칠십리배 춘계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창단 이후 전국대회 19번째 우승을 일구는 놀라운 성과를 이어갔다.
 한편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해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186개교 455개 팀이 참가해 이달 20일까지 12일간 열전을 펼쳤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