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0-20클럽’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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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0-20클럽’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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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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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전 2안타 2도루 활약…팀은 8연패 수렁

▲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8회 1루에서 상대의 견제구에 의한 태크아웃 시도를 잘 피하고 있다. 연합
 클리블랜드 추신수(30)가 2년 만의 20(홈런)-20(도루) 클럽 복귀에 청신호를 밝혔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 볼넷 1개를 기록했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0.284에서 0.286로 끌어올렸다.
 도루도 2개 성공해 시즌 14, 15호째를 올렸다.
 전날 4타수 1안타를 때렸던 추신수는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시애틀의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1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이와쿠마의 시속 145㎞짜리 싱커에 방망이를 휘둘러 중견수 쪽 라인 드라이브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다음 타자인 카를로스 산타나와 마이클 브랜틀리가 각각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3회초 2사 주자 없을 때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0-1로 끌려가던 6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상대 이와쿠마의 볼 4개를 침착하게 골라내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선 산타나의 유격수 쪽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고, 브랜틀리의 타석때 산타나와 함께 이중 도루를 시도, 각각 3,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추신수는 케이시 코치맨이 3루수쪽으로 굴러가는 내야안타를 쳐낸 사이 홈을 밟아 팀에 첫 득점을 선사했다.
 추신수는 첫 타자로 나선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풀카운트의 승부 끝에 상대 3번째 투수 카터 캅스의 6구째 156㎞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익수 쪽으로 보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가 브랜틀리의 타석 때 2루를 번개같이 훔치고, 브랜틀리가볼넷으로 걸어나오면서 1사 1, 2루의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아웃카운트만 추가해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1-1로 맞선 8회말 상대 에릭 템스에 결승 2루타를 얻어맞고 1-3으로 져 8연패에 빠지며 시즌 70패(54승)째를 기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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