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전 행자부장관이 30일 새누리당 중앙당 최고회의 의결을 거쳐 경북도당에 입당했다.
　행자부장관과 차의과학대학교 총장을 지내는 등 풍부한 국정 경험과 경륜을 가진 박 전 장관이 새누리당에 입당함에 따라 대선을 앞두고 그의 역할과 행보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포항 남·울릉 선거구에 전략공천을 신청했지만 참여정부 장관을 지냈다는 이유로 입당이 무산돼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등 두 차례나 새누리당 입당이 불허됐다.
　박 전 장관은 새누리당 입당과 관련, “참여정부 장관 인사청문회 때부터 밝혔듯이 지금까지 열린 보수, 합리적 보수, 변화적 보수를 지향했다”며 “당의 외연 확대는 물론 변화와 통합을 통한 대선승리와 함께 당과 지역 및 국가 발전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