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부석면 권진섭씨, 매년 명절 때마다 무료이발권 전달 화제
고유의 명절인 추석(중추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로 이발을 해주는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주시 부석면의 권진섭(57)(부석가위손이발관대표)씨는 해마다 명절이면 썰렁하게 명절을 지내는 불우소외계층들에게 이발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7일 무료 이발권 44매(31만원 상당)를 전달해 훈훈한 인심을 남겼다.
권씨는 매년 이발권을 전달해 찾아오는 손님도 없이 쓸쓸히 명절을 보내는 불우소외계층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안이 되고 있으며 가정에서는 97세의 노모를 봉양하고 자녀들과 함께 3대가 열심히 생활하는 모범 가정으로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권씨는 “불우이웃들을 위해서 더 많은 이발권을 나눠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여건이 되면 점차적으로 숫자를 늘려 무료이발 서비스를 제공해 불우 소외계층의 모든 이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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