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향사 가야금 병창 전국대회 내달 13~14일 칠곡 교육문화회관서
내달 5일까지 참가자 모집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오는 10월 13~14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지역 출신의 전통 예술인 향사 박귀희 명창을 추모하는 `제1회 향사 가야금 병창 전국대회’를 위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호남 주류의 국악계에서 드물게 영남의 맥을 이어낸 향사 박귀희 명창은 민속악의 전승과 발전, 그리고 후계자 양성과 국악교육을 위해 일생을 바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칠곡군은 그 동안 향사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학술세미나와 추모공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가야금병창 전국대회를 개최해 전통 문화예술 분야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의 새로운 문화컨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 고등부, 신인부, 초·중등부 4개 경연 부문으로, 일반부와 고등부는 13일 예선을 거쳐 14일 본선을 치르고 나머지 부문은 예선 없이 이날 경연을 진행하게 된다.
13일 예선에는 국악인 김성녀씨의 진행으로 향사 추모기념공연이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며, 19일에는 향사 선생의 업적을 인형창극으로 재조명해 무대에 올린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전통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말했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오는 24일부터 10월 5일까지 향사 박귀희 명창 홈페이지(www.hyangsa.or.kr) 및 칠곡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우편, 팩스 또는 칠곡군청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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