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신임 경북지방경찰청장이 1일 오전 도경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강 신임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사와 전통의 고장인 경북의 치안을 맡게 돼 영광이기도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모든 경찰은 책임을 다하는 도민의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날 강 청장은 국민의 인권 존중과 적법절차의 준수,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찰활동, 현장에 강한 치안전문가 양성, 긍지와 자부심이 넘치는 조직문화 조성, 자율과 창의적 치안행정 등을 경북경찰의 목표로 제시했다.
　이어 강 청장은 현장 경찰관들과 대화의 시간을 진행했으며 독도경비대장과 화상통화를 통해 독도경비대원들이 제작한 `오빤 독도스타일’을 시청했다.
　한편 강 청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청구고를 나와 경찰대 및 연세대 법무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경북지방청 의성서장, 경찰청 혁신기획단 팀장, 행안부 치안정책관(경무관), 서울지방청 경무부장, 경찰청 수사국장, 경찰청 정보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