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웃음에 보람과 행복감 느껴”
  • 기인서기자
“어르신들 웃음에 보람과 행복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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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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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시골밥상 식당, 8년째 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에 식사대접 귀감

 매년 빼놓지 않고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8년째 식사 대접을 해온 식당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천시 완산동에서 식당 개업과 함께 독거노인들과 기초생활 수급자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제공하고 있는 `시골밥상’이 그 주인공.
 시골밥상의 주인인 남복녀씨는 식당을 개업하면서 남편 배종호씨와 영업을 하는 동안 1년에 한 차례만이라도 주위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 끼의 밥이라도 정성껏 대접하자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8년간 지켜오고 있는 것.
 지난 9일 시골 식당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완산동과 남부동 일대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200여명을 초청하여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 식당은 매출이 가장 많은 점심시간을 희생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으로 차린 식사를 대접해 주위에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남 사장은 “조그마한 정성이지만 밥 한 술에 어르신들이 웃으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행복함을 느낀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하고 늘 기도한다”고 하며 식사 나르기에 종종 걸음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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