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시골밥상 식당, 8년째 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에 식사대접 귀감
영천시 완산동에서 식당 개업과 함께 독거노인들과 기초생활 수급자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제공하고 있는 `시골밥상’이 그 주인공.
시골밥상의 주인인 남복녀씨는 식당을 개업하면서 남편 배종호씨와 영업을 하는 동안 1년에 한 차례만이라도 주위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 끼의 밥이라도 정성껏 대접하자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8년간 지켜오고 있는 것.
지난 9일 시골 식당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완산동과 남부동 일대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200여명을 초청하여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 식당은 매출이 가장 많은 점심시간을 희생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으로 차린 식사를 대접해 주위에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남 사장은 “조그마한 정성이지만 밥 한 술에 어르신들이 웃으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행복함을 느낀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하고 늘 기도한다”고 하며 식사 나르기에 종종 걸음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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