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들여 대공연장 등 갖춰…“아리랑 널리 홍보할 것”
민요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문경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아리랑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문경읍 진안리 1만3000여㎡ 땅에 1200억원을 들여 아리랑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인 것.
아리랑박물관은 대공연장, 소공연장, 전수실, 상설전시관, 수장고, 연습실 등으로 구성된다.
아리랑은 한국민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결속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노래로 지역과 역사에 따라 다양한 가사 및 음률로 전해지고 있다.
지역별로 아리랑 전수관은 있으나 한자리에서 각 지역의 다양한 아리랑 을 보고 들을 수 있는 박물관이 없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민족혼이 담긴 아리랑을 널리 홍보하고 다양한 아리랑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장과 전수관으로 아리랑 박물관 건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시대 말 경복궁 중건 때 문경아리랑이 전국으로 퍼졌고, 세계 최초로 서양에 소개된 아리랑도 문경새재를 소재로 하고 있다.
/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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