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표음식 만든다
  • 정혜윤기자
경북도 대표음식 만든다
  • 정혜윤기자
  • 승인 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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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최부자손님상·경산 산채두부요리 등
 각 5000만원 투입…표준 조리법 개발·홍보

 경북도가 경주 최부자손님상을 비롯해 시·군별대표음식 알리기에 본격 나선다.
 도는 2013년에 경주 최부자손님상과 경산 산채두부요리 등 2개의 음식을 지역 대표음식으로 정해 육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각각 5000만원을 들여 표준 조리법을 개발하고 시식회 등을 열어 홍보할 예정이다.
 최부자손님상은 양반가인 최부자 집에서 손님에게 접대하던 음식이고, 산채두부요리는 팔공산 일원에서 나는 산나물과 콩을 이용한 음식이다.
 도는 2011년부터 지역대표음식 발굴에 나서 포항 물회·과메기, 안동 한우요리,영주 삼계탕, 의성 마늘찜닭·황토메기매운탕을 육성해 왔다. 또 청도 추어탕, 고령 대가야진찬, 성주참외요리, 봉화 송이요리, 울진 대게요리를 육성 품목으로 정했다.

 경주 최부자손님상과 경산 산채두부요리까지 포함하면 모두 11개 지역의 13개 음식이다.
 대부분 안동 한우와 봉화 송이 등 해당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청도 추어탕처럼 특산물이 아니더라도 해당지역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끈 음식도 있다.
 이 가운데 고령 대가야진찬은 고령의 특산물인 감자를 이용해 만든 반찬이 중심을 이루고, 가야시대 토기 형태의 그릇에 담겨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성주 참외요리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으나 참외를 채 썰거나 삶아서 조리한 음식이고, 영주 삼계탕은 풍기지역의 특산물인 인삼을 활용한 음식이다.
 윤정길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음식을 전국에 널리 알려 관광자원화하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정혜윤기자 jh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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