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올해 기후조건이 병해충 서식에 좋아 해충이 대량발생해 수목에 산란하여 다음해에 더 많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11월과 12월 가로수와 공원·녹지대 등 수목에 붙어 월동하고 있는 매미나방의 알 덩어리를 채집해 소각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가주변에서 대량발생하는 매미나방은 인체에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독나방과에 속한 해충으로 알 덩어리 상태로 월동하여 4월에 부화, 부화한 애벌레는 야간에 주로 활동하며 나뭇잎을 갉아먹고 심하면가로수 등을 고사시키는 등 수목의 피해가 심각하여 5월에 약제를 살포해 방제를 실시해왔다.
시 관계자는 “매미나방 알집을 채집하여 소각하는 것은 친환경 방제법이고,약제에 의한 오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1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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