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영국국토 넓이의 아마존 삼림이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4일(현지시간) 국제환경단체인 `아마존 환경정보네트워크’(Raisg)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Raisg에는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프랑스령 기아나, 페루, 수리남, 베네수엘라 등 아마존 삼림을 낀 남미 9개국의 11개 환경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전체 아마존 삼림은 740만㎢에 달하며, `아마조니아 레갈’은 60%에 해당하는 500만㎢다. `아마조니아 레갈’은 브라질 국토 면적의 59%에 해당하며, 27개 주 가운데 9개 주에 걸쳐 있다.
한편 브라질 국립환경연구소(INPE)는 지난달 말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1년 8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아마조니아 레갈’의 파괴 면적은 465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전 12개월의 파괴 면적 6418㎢와 비교하면 27% 감소했다. 이는 INPE가 1988년부터 조사를 시작한 이래 24년 만에 가장 적은 것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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