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혹한이 예고된 가운데 체감 온도가 1도떨어지면 저체온증 환자가 8%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의 송경준 교수는 11일 질병관리본부 등이 `기후변화와 한파, 전망과 대책’을 주제로 연세대 상남경영관에서 주최한 제28차 월례 기후변화공동포럼에서 이렇게 밝혔다.
유럽 15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기온이 1도 떨어질 경우 하루 전체 사망자는 1.35%, 심혈관계 질환자는 1.72%, 호흡기계 질환자는 3.30%, 뇌혈관계 질환자는 1.25%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송 교수는 설명했다.
이번 포럼을 공동 주최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한파 건강피해 사례 조사 표본감시 시범사업’을 벌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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