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급 등 43명 단행…“연장자 배려냐 능력 위주냐 관심 집중”
상주시는 오는 21일 상반기 승진인사를 두고 직원들 사이에서는 `경로당 인사’ 가 또 이루어질까 하는 의구심과 함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는 4급, 5급을 비롯한 6급에서 8급까지 근속승진 등 총 43명이 승진하는 인사를 금명간 단행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은 4, 5급 승진자에 대한 것으로 성백영 시장이 누차 강조해 온 능력을 중시한다는 원칙이 얼마만큼 지켜질지와 아울러 연장자에 대한 배려가 어디까지 될 것인가에 공무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월 초 하반기 정기인사 결과를 두고 우선 승진인사를 보면 5급 승진은 3명 모두 55년생들로 결정돼 성백영 시장이 평소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승진시키겠다” 는 약속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지금까지 5급 사무관 승진은 주로 연령에 감안해 결정되다 보니 직원들 사이에서는 `경로당 인사’ 라면서 `지난 인사가 정말 객관성과 공정성이 없는 잘못된 인사라고 평가했다.
승진후보자중 4명중 1명만 승진하고 나머지는 탈락하니까 불만이 없을 수는 없다.
그러나 그 결과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면 된다. 이래서 `인사가 만사’ 라는 말이 있듯이 공무원들에게는 인사가 초미의 관심이 아닐 수 없다.
이와관련 연공서열 인사로 정년을 1년에서 2년도 채 남지 않은 고참공무원이 승진을 하는 것도 좋지만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점에서 발탁인사를 많이 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는 여론이 높다.
/황경연기자 hw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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