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계명대 행소박물관
계명대에 따르면 계명대 행소박물관에서 발굴한 김천 송죽리 유적을 비롯, (재)삼한문화재연구원의 울진 죽변리 유적, (재)영남문화재연구원의 대구 서변동 유적에서 출토된 대표적인 신석기 유물 250여점이 전시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날 우리나라 최초로 공개되는 배 파편은 울진 죽변리 유적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통나무배편이며, 지금으로부터 약 7700년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시대 토기로 음식물이 끓어 넘친 흔적이 있는 토기, 사람 얼굴모양의 토기 손잡이편 등 울진 죽변리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은 발굴이후 최초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또 경북 내륙지역 신석기시대 대규모 마을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김천 송죽리 유물과 대구 서변동 유물은 일반인들에게 우리지역의 신석기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할 전망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배 파편 등 울진 죽변리 유물은 발굴이후 일반에게 최초로 공개되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지역 신석기문화에 대한 이해가 훨씬 깊어지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내년 3월 31일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1층 동곡실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