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지난 23일 오후 교회 본당에서 교회창립 65주년 감사 장로·집사·권사 임직예식을 열어 65명을 중직자로 세웠다.
교회는 배한우씨와 한동선씨(세명기독병원장)를 장로로 장립하고 김경석씨 등 24명을 안수집사로, 구혜경씨 등 32명을 권사로 세웠다.
또 타 교회에서 온 김한수씨 등 5명을 안수집사로, 역시 타 교회에서 온 김석분씨 등 2명을 권사로 임명했다.
설교는 한국 개신교의 최고 어른인 방지일(영등포교회 원로) 목사가 했다.
방 목사는 “누구든지 주님을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고 강조하고 “예배의 엄숙과 경건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02살(1911년생)을 맞은 그는 1937년 우리나라 제1호 해외 선교사로 중국 산둥성에 파송, 20년간 중국 선교사로 섬긴 후 1979년까지 서울 영등포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과 대한성서공회 이사장도 지냈다.
사랑의 원자폭탄으로 불리는 손양원 목사는 방 목사의 평양신학교 2회 후배다.
방 목사는 한국 기독교와 한국 근현대사의 걸어 다니는 역사로 불려지고 있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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