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어 3년 연속…체계적 영양·사양관리 성과
봉화군은 최근 봉화한우의 1등급 출현율이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경북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한우도체 등급판정통계에서 봉화한우가 지난 20일까지 총 5509두가 도축돼 이 중 3979두가 1등급 이상의 판정을 받아 72.23%의 출현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70.6% 보다 1.6여% 증가한 수치로 도내 평균 59.38% 보다 12.8%가량 높은 것이다.
이 같은 고급육의 출연은 일교차가 큰 청정지역에서 사육되고 한약재 급여뿐만아니라 산야초 등 체계적인 영양 및 사양관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웰빙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올해부터 당귀 등 4종의 한약재가 혼합된 전용보조사료를 개발, 지역 한우사육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함으로써 연중 안정적인 물량공급과 고급육 생산이 가능하게돼 농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 축산관계자는 “축산농가들이 한미FTA, 소값하락, 사료값 인상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사료비 절감 등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이겨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채광주기자 ck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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