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도구를 사용해 눈을 치우는 활동이 심장과 순환계에큰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미국 심장학자가 23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시카고 노스웨스턴메모리얼병원의 찰스 데이비슨 심장학과장은 “사람들이 눈을 치우러 나서기 전에 심장질환 발생 위험에 대해 잘 숙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심장질환 위험인자로는 흡연과 당뇨, 고혈압, 콜레스테롤 증가, 유전 등이 있다. 이런 증세가 있는 사람들은 제설작업에 나서기 전 의사와 상의하는 등 유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데이비슨 과장은 또 “눈을 치울 때 작은 삽을 사용해 적은 양의 눈을 조금씩 나르도록 하고, 숨이 가쁘거나 어지럼증이 느껴지면 무리하지 말고 쉬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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