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짠맛 미각 검사
“나트륨 줄이기 노력해야”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수준보다 음식을 짜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식품의약품이 지난달 31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만 18세 이상 3223명을 대상으로 한 `짠맛 미각 검사’ 결과 응답자 전체의 92.5%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수준보다 짜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각 검사에서 사용한 `보통’ 시료의 짠맛 정도는 우리 국민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인 4831㎎으로 WHO의 나트륨 섭취 권고량인 2000㎎의 2.3배 수준이며 `약간 싱겁게 먹는다’도 나트륨 환산 값이 2512㎎으로 권고량보다 높았다.
식약청은 “나트륨 줄이기는 개인의 노력에만 의존할 사안이 아니라 소비자, 공급자, 정부가 서로 협력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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