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시범도시 선정…국비 48억 받아 6월말 2대 구입
이번 무선충전 전기버스 운행은 구미시가 이달 9일 카이스트에서 추진하는 `무선충전 전기버스 시범사업’ 시범도시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시는 국비 48억원을 받아 전기버스 2대를 6월 말 구입할 예정이다.
무선충전 전기버스는 카이스트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선충전기술을 이용해 도로에 매설된 급전시설로부터 주행 또는 정차 중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운행하는 전기자동차이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20㎞, 최고속도 10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 무선충전 전기버스는 달리면서 충전이 가능해 별도 충전대기가 필요 없으며, 경유 대비 72%, CNG 대비 53%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 여기에다 CO₂ 및 대기오염물질, 소음공해 등의 도시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 조석희 교통행정과장은 “무선충전 전기버스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상용화되면 도심과 인동 간선구간에 연차적으로 전기버스를 투입해 친환경 공단도시, 친환경 녹색교통 세계 모델 도시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