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휴브글로벌 불산 4개월만에 처리
  • 김형식기자
구미 휴브글로벌 불산 4개월만에 처리
  • 김형식기자
  • 승인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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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칭제로 만들어 매각 예정

 대형 사고를 불러일으킨 구미 휴브글로벌의 불산(불화수소산)이 4개월만에 처리된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달 말에 가동하는 휴브글로벌 구미공장은 사고 탱크에 남은 99.7% 농도의 불산에 정제한 물을 섞어 55% 농도의 에칭제로 만들 계획이다. 휴브글로벌은 업체에 에칭제를 매각할 예정이다.
 탱크에 남은 액체 상태의 불산은 총 19t 중 13t인 것으로 확인됐다.
 6t은 지난해 9월27일 근로자들이 작업 중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바람에 누출됐다.
 당시 사고로 근로자 5명이 숨지고 인근 농작물이 말라 죽었으며 주변공장의 생산품과 설비가 부식되는 등 큰 피해가 났다.

 시는 지난해 12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에 안전진단을 의뢰, 잔류 불산 탱크와 공장시설에 이상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불산 탱크는 공장 내부로 옮겨 보관되고 있다.
 시는 인근 주민의 동의를 받아 불산을 처리할 방침이다.
 김동진 수질계장은 “처리하는 데 7~8시간이면 되고 전문가가 참석하기 때문에 안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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