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모집 비리’감사 태풍
  • 손석호기자
`학생모집 비리’감사 태풍
  • 손석호기자
  • 승인 201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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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포항 22개고교·경주 3개교 감사 돌입

돈받은 교사 48명 중징계 방침
포항대로부터 3억1000만원 받아

 학생모집 비리와 관련, 경북도교육청은 검찰의 수사결과 통보에 따라 본격 감사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이 신입생 모집과 관련, 2008년 2월부터 포항대학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경북도교육청이 징계를 통보한 교사는 포항과 경주지역 25개 고교 교사 48명이다.  ▶29일자 1면보도
 포항시는 전체 27개 고교 가운데 22개교 42명의 교사들이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경주는 20개 고교 가운데 3개교 교사 6명이다.
 공사립별로 보면 포항은 공립 9개·사립 13개이고, 경주는 공립 1개·사립 2개다.

 검찰 수사에서 이들 고교 전·현 3학년 부장교사 48명은 포항대로부터 학생모집 대가관련 모두 3억1000여만원의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교사 가운데 최고 4780만원에서 적게는 1100만원을 받은 교사 7명은 검찰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 1000만원 미만을 받은 교사 41명은 경북도교육청이 감사를 벌여 불구속 기소된 7명과 함께 중징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교사들의 비리혐의에 대해 고의성이 있었던 것으로밖에 볼 수가 없다”며 중징계방침을 시사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감사에서 신입생 모집 비리 척결과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감사 강화 등의 제반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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