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15일 경산캠퍼스에서 학부는 오전 11시 각 단과대학 강당에서, 대학원은 오후 2시 성산홀 17층 스카이라운지서 각각 `201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학사 3248명, 학점은행제 2명, 석사 321명, 박사 49명 등 총 3620명이 영예의 학위를 수여받고, 외국인 유학생 51명(학사:35, 석사:15, 박사:1)과 역경을 이겨낸 장애학생 29명(시각:10, 지체:14, 청각:5)도 이날 학위를 받았다.
　재학시절 성적이 우수하고 다양한 교내·외 활동으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학생 82명에게 총장상이 수여됐다.

　남자 조정 국가대표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더블스컬)과 2012 런던올림픽 출전, 제93회 전국체육대회 1위(싱글스컬)에 오른 김동용씨(체육학과, 22세), 아시아대학골프선수권대회에서 프로부 1위에 오른 박미지씨(골프산업학과, 23세) 등이 총장상(공로상)을 수상했다.
　또한, 시각장애(1급)이면서 장애인식개선 교사 활동과 점역교정 등 장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이연경씨(특수교육과, 22),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제47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 공모전에서 입상한 표준환씨(시각디자인학과, 24) 등도 총장상(모범상)을 수상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