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우량 기업체들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홈프랜차이즈 사업이 기대 이상으로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친화적인 세제류를 생산 판매하는 그린케미칼은 최근 몇 차례 실시한 홈프렌차이즈 사업설명회의 호응에 힘을 얻어 포항에서도 사업 설명회를 갖는다.
그린케미칼(주)은 오는 31일 오후 2시 포항테크노파크 1층 대강당에서 홈프랜차이즈 사업 투자설명회를 연다.
서울에 이어 지난 19일 부산 롯데 호텔에서 열린 사업설명회는 당초 예상했던 인원보다 훨씬 많은 2백여 명의 예비 창업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포항지역 해당업계에 따르면 환경벤처기업인 그린케미칼이 뉴로렉스, 푸드사이언스, 두민 등 포항공대 창업지원센터 입주업체와 에스비아이, 두루스타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환경용품 홈프랜차이즈 사업이 시작한지 보름 만에 50개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27일 발표했다.
현재 이들 기업체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슈가버블 주방세제와 슈가버블 세탁세제를 비롯 뉴로렉스, 푸드사이언스 등 포항공대 창업지원센터 입주 기업들의 건강식품과 미국 화장품회사인 SWISA사 제품 등 총 6개업체의 14개 품목, 76개 종류이다.
이들 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홈프랜차이즈 투자설명회 이후 홈프렌차이즈 사업에 대한 창업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그린케미칼은 우선 2000개의 가맹점을 확보한 후 추이를 지켜보며 가맹수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그린케미칼은 모든 가맹점에게 독립된 쇼핑몰을 제공하며 보증금 외에 추가 비용이 전혀 없는 반면 다양한 혜택이 제공돼 기혼여성은 물론 미혼여성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린케미칼의 매출은 생산 첫해인 지난 2001년 21억7000여만원의 실적을 올린데 이어 2002년 30억원, 2003년 65억원, 2004년 80억원, 2005년에는 110억원,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다른 참여업체들도 홈프랜차이즈 사업 확대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생산 품목도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홈프랜차이즈 사업이란 점포가 필요 없는 무점포 재택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 일반가정에서 소규모 프랜차이즈 영업점을 운영하는 전형적인 소호형 비즈니스이다.
/강동진기자 d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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