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황정걸)는 지난 1일 공원을 찾는 탐방객의 증가와 함께 무분별한 불법·무질서행위도 늘어날 것을 대비해 산불발생과 자연자원 훼손 예방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단속방안으로 수목훼손행위 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전예고 집중단속은 청송군와 영덕군 일원에 걸쳐 있는 공원 내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불법·무질서·수목훼손행위 등에 대해 집중단속 대상을 국민들에게 사전에 홍보한 후, 집중단속함으로써 공원내 자연자원 훼손을 최소화하고 국립공원 내 기초질서를 확립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따라 공원사무소는 약나무(겨우살이 등)채취 시기를 맞아 산불방지 출입통제구간 출입행위와 수목훼손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설 계획이며 특히 이달이 산불발생 위험도 높은 시기이므로 공원내 흡연행위, 취사행위를 보다 강력하고 엄정하게 단속키로 했다.
　공원관리소 설정욱 자원보전과장은 “더 좋은 주왕산국립공원 실현을 위해 불법·무질서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