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 안정·일자리 창출로 `행복도시 상주’ 건설
  • 황경연기자
서민경제 안정·일자리 창출로 `행복도시 상주’ 건설
  • 황경연기자
  • 승인 2013.0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낙동강 중심도시 상주시 역점시책

중앙시장 현대화사업·빈점포 창업지원 실시
귀농귀촌 특별팀 등 인적·조직적 기반 구축
화서 제2농공단지 내년 상반기 완료 계획
성백영 시장 “발로 뛰는 현장중심 행정 추진”

  서민경제 안정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상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희망 일자리, 낙동강 新일자리, 사회적서비스 일자리, 친서민 일자리 등 총 36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유망 중소기업와 농공단지를 활성화시켜 나가며, 특히 신낙동강 시대 낙동강을 중심으로 각종 문화관광사업 추진에도 진력하고 있다. 또 관광객 유치, 농특산물 판매로 이어지는 1석2조의 성과를 목표로 서민경제 활성화에 주력해 나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최근 대규모 점포와 SSM 등의 진입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환경개선사업과 경영혁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전통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중앙시장의 비가림시설을 설치 보수하고 쉼터를 조성하는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공성시장 화장실 설치, 함창시장 바닥정비 등 현대화 사업을 벌였다. 특히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풍물거리에 37면의 주정차 공간을 마련하고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토록 했다.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4681㎡의 부지에 쉼터와 조경, 일반차량 주차 124대를 포함한 총 137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마련해 상습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정비와 더불어 경영현대화를 위해 중앙시장 상인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상인대학을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이벤트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빈점포에 대해서는 리모델링 등을 통해 창업지원도 실시하고 있으며,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통해 모든 점포에 년 2회 시장경영과 상품디스플레이, 상품관리, 판매기법, 인테리어 등을 지도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상주시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사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의무휴업일 지정 및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방안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앙시장 상인회에서는 자발적으로 고객선 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매월 2, 7일에는  조끼와 앞치마 등 통일된 의상으로 손님을 맞기로 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2억 5900만원을 판매한  온누리상품권도 지속적으로 판매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경제 총력
 
글로벌 위기 이후 경제성장이 점차 둔화되어 민간기업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고용없는 성장으로 지역기업들의 경기전망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 일자리창출에 주력했다. 이 결과 지난 한해동안 기업유치 일자리 1193개와 사회적일자리 628개, 재정지원 일자리 2672개로 총 4493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대비 125%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는 획일적이고 단순한 일자리 창출 목표달성을 지양하고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문 취업상담사 채용, 귀농귀촌특별지원팀 설치, 일자리뱅크와 구인개척단 운영 등 다양한 인적조직적 기반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특히 낙동강과 백두대간을 연계한 신일자리창출과 LH공사 무양지구 주공아파트 건립 등에 따른 건설분야 일자리 창출,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기업과 사히적기업 육성을 통한 사회적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상주는 경북도 일자리창출 2분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표창,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에서 우수상 수상, 경상북도 중소기업 지원실적 평가에서 우수상,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기관 및 개인표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금년도에도 지역특성을 최대한 고려해 청년희망 일자리, 낙동강 신일자리, 사회적서비스 일자리, 친서민 일자리 등 총 36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로 세우고 있다.
 우선 노인, 다문화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에 친서민일자리 1472개를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육성,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청년창업보육사업에 힘써 중소기업인턴지원, 복지전문 일자리, 영농(귀농)일자리 등 2128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적인 취업상담원을 채용하고 구인개척단과 일자리뱅크 운영, 취업박람회 개최 등 기업체의 구인난과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한 일자리 미스매치사업도 펼쳐나간다.

 
 귀농귀촌인 유치와 해외수출을 통한 농촌경제 부활
 
지난해 상주는 도시지역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귀농귀촌특별지원팀과 서울사무소를 운영했다. 이 결과 522세대에 966명의 젊고 유능한 귀농인이 상주로 귀농해 옴에 따라 귀농귀촌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과, 포도, 곶감, 오이 등 다양한 품목, 농사짓기에 알맞은 자연조건과 순후한 인심 등으로 예비 귀농인들의 관심을 끄는 곳이다. 시는 귀농귀촌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향후 귀농귀촌 부산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해 부산, 울산, 경남 등 경남권 귀농귀촌인을 유치할 계획이다.
 귀농귀촌인 유치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도 펼쳐나가고 있다. 1인당 월 120만원의 귀농인 실습비를 지원하고, 5000원의 농가주택수리비도 지원하는 한편 5000만원의 정착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상주는 전국 지자체중 최초로 국제통상TF팀을 발족하고 해외수출 확대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상주의 농산물 수출은 4745톤에 130억원 상당으로, 수출품목은 배, 사과, 막걸리, 쌀, 국화, 접목선인장, 복숭아, 포도, 곶감, 기타 가공품 등 10개 품목에 주요 수출국은 미국, 대만, 동남아, 호주, 아랍권, 유럽 등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대만에서는 98%를 한국산 배를 수입하는데, 그 중 상주명품배가 30%정도로 대만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상주는 수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영세한 수출농가, 업체를 통합하여 상주시 민간수출유통사업단(회사)을 금년중에 발족하고 농산물 위주의 5개 수출품목을 농산물 및 가공품을 포함하는 20개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출단지도 신규로 2곳을 발굴, 경쟁력제고사업, 물류비지원 등 수출 기반조성에 발벗고 나서는 한편,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등 해외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판촉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기업유치와 농공단지 활성화
 
상주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 도달할 수 있는 물류와 교통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 지리적 여건과 저렴한 부지가격, 적극적인 예산지원과 경북대 상주캠퍼스의 유능한 인재보유 등으로 대기업은 물론, 많은 중소기업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
 따라서 대기업, 바이크산업, 친환경중소기업 등 우수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함창 제2농공단지를 분양중에 있고, 화서 제2농공단지도 내년 상반기에 조성완료할 계획이며, 앞으로 공성·공검지역에 신규 일반산업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낙동면 낙동리 일원의 부지 11만1933㎡에 700억원을 들여 유통시설과 상업시설을 갖추게 될 LS네트웍스 물류센터는 2014년에 준공되어 정상 운영되면 100여명의 고용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화산동 일원의 33만8655㎡부지에 500억원을 들여 물류시설과 도소매, 공판장, 기타 지원시설 등이 들어서게 될 상주 종합물류단지도 2014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적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많은 일자리가 확보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성백영 시장은 “행복도시 세계속의 으뜸상주 건설을 위하여 직접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쳐 경북도 역점시책 종합평가에서 도내 지자체중 최초로 지난 2011년이후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1등도시임을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골고루 잘사는 행복도시 상주 건설을 위해 시정을 역동적으로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경연기자 hgw@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