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기와 만인소’ 전개
경북 번영·도민 소통확대 의미
경북도는 내년 6월에 이전하는 안동·예천의 도청 신청사 지붕 기왓장에 도민 1만명의 이름을 새겨 넣는 `기와 만인소’<사진>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만인소는 조선시대 많은 선비가 연명으로 임금에게 올린 상소이다.
도는 도민 모두가 경북의 번영을 소원하고 소통을 확대한다는 의미에서 기와 만인소로 이름붙였다.
1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선착순 1만명을 모집한다.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별도의 참여비용은 없다.
도는 기관단체장과 만인소에 참여한 도민을 초청, 6월께 상량식을 열고 도본청 지붕에 7000장, 도의회 지붕에 3000장의 기와를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부지 24만5000㎡, 연면적 14만3000㎡에 지상 7층, 지하 2층의 규모로 짓는다.
도청과 도의회, 복지1·2동 등 4개 동의 모든 건물 지붕은 전통 기와로 꾸민다.
2011년 착공된 도청 신청사는 현 공정률이 30%로 올해 말 골조공사와 실내외 마감공사를 끝내고 내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정혜윤기자 jh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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