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요리사”
  • 김형식기자
“오늘은 내가 요리사”
  • 김형식기자
  • 승인 201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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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형남초, 요리교실 등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호응

▲ 구미 형남초 요리교실 학생들이 밀가루 반죽을 밀대로 밀고 있다.
 “삼색 왕만두 만드는 레시피, 이제 내 것이 됐어요”
 “지난 주에는 개성주악이라는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었어요. 집에 가져가 부모님께 칭찬을 들었어요”
 5학년 김영준 어린이는 연신 웃으며 밀가루 반죽 만들기에 몰두하며 신나는 모습을 감추지 못 했다.
 구미 형남초등학교(교장 박일구)가 운영 중인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많은 학생의 인기를 끌어 몇 몇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참가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토요요리교실과 창작공예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달 초 학생들의 신청을 받은 토요요리교실은 학생 신청이 너무 많이 몰려 분기별로 한 학년씩 돌아가며 운영하는 계획을 세웠으나 늘어나는 참가 수요에 학교 측에서 강좌 증설을 고려해야 하는 실정이다.
 창작공예 프로그램에는 3월 초 참가 신청 학생이 20여명에 불과했으나 2주가 지나며 35명으로 수요가 늘어나 토요교실의 장소가 비좁은 실정이다.
 요리교실 지도를 맡은 이영미(영양교사) 교사는 “학생들이 평소와는 달리 진지하게 요리 실습에 임하고 있고, 의외로 남학생들도 많이 참여해 장차 가정에서 남성 역할이 자연스럽게 기대됨은 물론 양성 평성교육도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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