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내달 공청회 개최…공원확충 등 논의
안동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심 공원 조성계획과 도시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내달 1일 오후 2시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가진다.
이번 공청회는 `2020 안동시 공원녹지기본계획 및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으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비롯 기존 도시공원에 대한 정비계획, 공원 확충계획, 녹도 및 보행자전용도로계획 등 다양한 계획안이 논의될 계획이다.
기존 도시공원에 대한 정비계획안은 관련 법령에 따른 일몰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기 미집행에 따른 민원을 해소키 위해 수립, 주요 내용으로는 1960~70년대 최초 지정 이후 미조성돼 도심지내 오랜 미집행시설로 남아있는 도시자연공원, 근린공원 등 일부 불합리한 공원 시설의 조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공원 확충계획안은 구도심내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전략으로 소공원을 다수 신설하고 공원이 부족한 용상동 일원에 주제공원을 조성하는 등 공원 서비스의 지역적 형평성을 고려해 마련했다.
녹도 및 보행자전용도로계획안은 대안로 일원을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고 퇴계로 일부를 소나무가 울창한 `가온솔길’로 조성해 신시장과 구시장을 연계하고 보행객을 유도해 도심공동화에 대응코자 했으며 구 경북선 폐선 부지를 활용한 골목길 정비를 통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탐방로 조성에도 기여코자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를 토대로 최종 보완을 한 뒤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5월 경북도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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