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나무심기행사…근린공원에 모감주 17·산수국 50그루 식재
포항시에서 모감주나무 심기 행사가 열렸다.
10일 남구 연일읍 근린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공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공사모)에서 주도해 마련됐다. 공사모는 이날 행사를 통해 모감주나무 17그루와 산수국 50그루를 공원에 심었다.
모감주나무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만 분포돼 있는 희귀 나무이다. 이 나무는 최대 높이 15m, 지름 1m까지 자랄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 높이 6~7m정도까지 자란다.
꽃은 다른 나무와 달리 장마철인 6월말부터 7월 중순까지 만개해 절정을 이룬다. 모감주나무는 해풍이 심한 바닷가와 암벽 등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자라며 가뭄과 공해에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행사를 주관한 단체는 사업을 확대해 모감주나무 축제를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영숙 공사모 회장은 “수목관리인을 지정하고 매년 사업을 확대해 10~20년 후 군락이 만들어지면 모감주나무축제를 개최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승환기자 j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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