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불량식품 유통사범 줄줄이 적발
  • /이희원·김병진기자
대구경북 불량식품 유통사범 줄줄이 적발
  • /이희원·김병진기자
  • 승인 201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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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용 계란, 가짜 참기름·들기름 등 대량유통

▲ 영주경찰서가 압수한 병아리 부화용으로 불량 판정을 받은 계란.

 불량식품 유통사범들이 잇달아 적발됐다.
 영주경찰서는 11일 폐기용 계란을 유통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등)로 A모(51)씨 등 양계업자 3명과 B모(38)씨 등 식당업주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양계업자 A씨 등은 작년 11월부터 최근까지 병아리 부화용으로 불량판정을 받은 폐기용 계란 5만여개(시가 170만원 상당)를 농장 인근 식당 3곳과 주민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 등 3명은 음식점을 경영하며 A농산으로부터 총 45회에 걸쳐 계란 2만4000여 개를 구입, 이를 식당에 찾아 온 손님들에게 음식으로 조리하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식용으로 부적합한 계란을 밀가루 반죽이나 음식으로 조리할 경우 식별이 불가능하다는 점 등을 악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대구 북부경찰서는 11일 가짜 참기름을 만들어 전국에 유통시킨 혐의로 C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C씨는 경기도 화성에서 참기름 제조공장을 운영하면서 들기름과 참기름을 섞는 수법으로 1.8ℓ리터 들이 3500병(시가 5000만원어치)의 제품을 만들어 대구 등 전국 8개 도소매상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또 지난 8일 허가 없이 고기 가공품을 만들어 유명 스파게티체인점에 공급한 혐의로 D모(39)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5년간 허가 없이 5억5000만원 어치의 `연탄돼지 불고기’를 만들어 유명 스파게티 체인점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희원·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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