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대학 구성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어울림 이벤트로 최근 실시한 `총장 헤어컬러 설문조사’는 `화이트 스타일(백발)’로 결론 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홍철 총장의 헤어컬러가 지금 그대로 인 백발이 더 좋다는 응답자가 6446명(84.1%)으로, 염색머리인 `블랙 스타일’ 응답자 1221명(15.9%)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 총장은 지금 그대로의 백발을 유지하기로 했다. 투표는 학생(대학원생 포함), 교원, 직원(조교 포함) 등 투표대상자 1만6844명 가운데 7667명이 참가해 45.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학생회관, 중앙도서관, 취업창업센터 등 교내 5곳에 설치된 투표판에 스탬프를 찍어 투표한 인원을 합치면 실제 참가율은 70%대로 추산될 만큼 설문조사의 관심도가 높았다. 백발 선호 비율은 교직원(90.6%)이 학생(83.6%)보다 조금 높게 나타났다.
대가대가 1914년 개교해 2014년에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는 의미에서 100, 1914, 2014를 행운의 숫자로 선정했다.
이밖에 `소통상 3명’과 `화합상’ 30명에게도 태양광 충전 보조배터리, USB 등의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수상자 발표는 5월 10일, 시상은 5월 15일 개교기념식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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