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이완구·안철수 당선
  • 손경호기자
김무성·이완구·안철수 당선
  • 손경호기자
  • 승인 20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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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형 급변…`안철수 신당’주목
`거물’여의도 복귀 여권 역학구도 큰 변화 예고

 새누리 2곳, 무소속 1곳 승리, 민주 전패

 4·24 재·보궐선거 중반 개표결과 부산 영도 재선거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  서울 노원병보선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 충남 부여·청양 재선거에서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가 각각 압도적 우세를 보이면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노원병의 경우 이날 오후 10시 20분 현재 50%가 개표된 가운데 안철수 후보가 57.6%의 득표율로 35.6%를 얻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에 크게 앞서고 있다.
 또 영도에선 57.7%가 개표된 가운데 김무성 후보가 65.8%의 득표율로 22.9%를 얻은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있고, 부여·청양에선 61.8%가 개표된 가운데 이완구 후보가 77.2%의 득표율로 17.2%를 얻은 민주당 황인석 후보에 크게 앞서고 있다. 이들 `빅3’의 당선이 공식 확정되면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 3곳 가운데 새누리당이 2곳, 무소속이 1곳에서 승리를 각각 거두는 셈이다.
 민주당은 노원병에 아예 후보를 내지 않았으며 나머지 2곳에선 패배했다.

 이번 선거결과로 새누리당 의석수는 152석에서 154석으로, 무소속은 6석에서 7석으로 각각 늘어난다. 민주당(127석)과 진보정의당(6석), 통합진보당(6석) 의석수에는 변함이 없다.
 안철수 후보의 여의도 입성과 김무성·이완구 후보의 여의도 컴백은 지난해 4월총선과 12월 대선을 거치면서 고착화된 지금의 정치지형 변화에 적잖은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치권에선 안 후보의 정치무대 전면 등장이 야권의 정치적 유동성을 증대시키면서 `안철수 신당’ 가능성 등 정계개편의 신호탄으로 작용할 공산이 큰 것으로보고 있다.
 김무성·이완구 두 `거물’의 여의도 복귀는 여권의 역학구도 변화와 맞물려 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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