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관계자 800여명 한자리
“사회적 약자 근로자에 양보·배려하는 노사문화 만들어야”
경북도는 1일 칠곡교육문화회관에서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행사에는 이명희 한국노총 경북본부 의장을 비롯한 도내 7개 지역지부 의장, 산업별 노조대표자, 근로자 및 가족, 경북도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업현장에서 노사화합과 일자리창출에 힘써 경북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농심 구미공장 김철영씨를 비롯한 도내 모범근로자와 노사안정과 산업평화 정착에 공헌한 유관기관 관계자 등 82명이 경북도지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대통령상 2명, 국무총리상 2명 이외에 칠곡군수상, 고용노동부장관상,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북본부 의장상,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상 등 총 145명이 수상했다.
도내 기업체를 대표하는 근로자 100여명이 참여한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도 이어졌다.
김관용 지사는 이 자리에서 “평소 산업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고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과 일자리창출에 공헌한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내 비정규직·외국인근로자·하청업체 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 근로자들에 대해 양보와 배려로 더불어 같이 잘 살고, 일자리나누기 등을 실천해 모든 도민들이 행복해 하는 경북 건설에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경북의 노·사·민·정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북한의 핵위협과 일본의 엔저 공세에 맞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양보와 배려를 통한 노사관계 선진화를 이룩해 경북과 대한민국의 발전에 모두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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