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이달 31일까지 경산캠퍼스 서문 인근 청보리밭을 학생과 지역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파종한 청보리가 이 달 들어 푸르름이 절정에 달한 대구대 청보리밭에는 다양한 코스의 산책길에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방문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학생들은 등·하굣길과 공강시간 등을 이용해 청보리밭을 산책하며 사진을 찍는 등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다.

　대구대 캠퍼스 서문 인근에 펼쳐진 녹색 물결의 청보리밭을 거닐며 맞은편의 문천지 호수를 바라보면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퇴근 후 또는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대구대 캠퍼스 이곳저곳을 산책하며 가슴을 활짝 펴고 맑은 공기를 들이키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과 함께 성큼 다가온 초여름을 만끽할 수 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