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관, 전년동기 대비 수출 4.7%·수입 5.8%…감소폭 둔화
엔저·중국 경기부진 따른 수출부진 당분간 지속될 듯
포항지역의 수출입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세관에 따르면 포항의 4월 수출실적은 8억2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7%감소했다.
수입실적은 8억5500만달러로 5.8%가 줄었다. 올 1월부터 4월까지의 수출 누계액은 32억6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감소했다.
수입 누계액은 32억 6200만달러로 20.1% 감소했다. 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지난달의 감소폭(수출 10.7%, 수입 19.5%)에 비해 감소폭이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전체 수출액의 81%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금속제품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1%감소했다. 반면 기계류는 러시아 지역으로의 자동차 부품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57.1%증가했다.
품목별 수입실적은 전체 수입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광산물(50.1%차지)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8%증가했다. 그러나 철강금속제품(37.4%차지)의 수입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37.6% 감소했다.
/정승환기자 j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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