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머리 수십톤 무허가 가공·납품 업주 등 6명 적발
  • 김형식기자
돼지머리 수십톤 무허가 가공·납품 업주 등 6명 적발
  • 김형식기자
  • 승인 201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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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署, 1명 구속·5명 불구속 입건…35여t 대구지역 식품회사 납품 혐의

 구미경찰서는 3일 돼지머리 수십톤을 무허가로 가공해 납품한 구미지역 모 식품업체 대표 A(47)씨 등 6명을 적발, A씨를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경남 함양군 한 도축장에서 돼지머리를 공급받아 무허가로 가공해 35여t(5200만원 상당)을 대구지역 한 식품회사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은 무허가 폐기물 보관창고에서 돼지머리의 뼈와 고기를 분리해 발골 작업을 한 후 납품시켜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무허가로 가공된 돼지머리가 또 다른 식품회사로 납품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중이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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