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이안과 함창으로 들어가는 시도 41호선상(이안면 소암리)의 도로변에 보리가 아름답게 가꿔져 있어 지나는 이들에게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시가 지난 가을에 도로변에 뿌린 보리가 망종(芒種)을 앞 둔 현재 바람에 흔들리며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이안면 소암리 주변을 달리던 한 시민은 “요새 보기 힘든 아름다운 보리밭을 볼 수 있어 옛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며 “추억을 선물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황경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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