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달러 투자…4공단 부품전용단지에 자동차 부품 생산단지
독일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엘링크링거(ElringKlinger)사의 구미 부품생산공장이 17일 기공식을 갖고 공장 건설이 본격 진행된다.
이날 기공식과 관련, 지난해 12월 엘링크링거사는 향후 5년 간 1000만달러를 투자하는 부품생산공장 건설 투자양해각서를 구미시와 체결했다.
엘링크링거사는 올해 말까지 구미 부품소재전용산업단지 2만6000여㎡에 자동차엔진용 개스킷을 제조하는 공장을 세운다.
구미시는 2017년께 투자가 마무리되어 공장이 가동되면 1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내다보고 있다.
엘링크링거사는 1879년 설립돼 독일 바덴-위템베르크 주에 위치한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2차전지 및 연료전지 부품도 함께 생산하고 있으며, 유럽·미국·아시아 등 20개국에 43개 지사를 두고 있고 고용인원이 6200명에 달한다.
기공식에 앞서 16일 김태곤 엘링크링거 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구미투자로 아시아에 생산 거점을 확보한만큼 앞으로 2차전지나 특수플라스틱 부품사업도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독일 엘링크링거사 유치는 최근 구미시가 독일과의 경제협력을 위해 지속적인 행정력을 쏟은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남유진 시장은 “구미를 믿고 투자를 결정해준 엘링크링거사에 감사한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최고의 동반자로써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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