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보상비의 48.6%…지난달까지 9.7%에 머물러
“완공시 통행시간 크게 단축,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보상비 부족으로 공사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구포~생곡) 건설공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 용지보상비로 108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총 363억원의 보상비를 조기 집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전체 보상비 규모는 986억원으로, 지난해 111억원을 집행한데 이어 올해 보상비까지 포함하면 전체 보상비의 48.6%가 집행된다.

　이번 추가 보상비 확보는 지난달까지 9.7%에 머물고 있는 용지 보상률을 높이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예산담당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이뤄낸 성과이다.
　구미시 구포~생곡 공사는 총사업비 4111억원을 투입, 구미시 구포동과 선산읍 이문리 21.6㎞ 구간을 잇는 외곽순환도로를 오는 2019년 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선득 이선득 도로공사1과장은 “조기 보상을 통해 원활한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구간이 완공되면 통행시간이 35분에서 15분으로 크게 단축될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