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육군부대 장병들, 십시일반 월급 쪼개 저소득학생에 장학금 전달
육군50사단 예천대대 장병들이 지역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돕겠다며 성금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육군50사단 예천대대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 이하 경북모금회) 관계자들은 지난 25일 육군50사단 예천대대장실에서 `이웃돕기 성금전달식’을 갖고 성금 86만9060원을 경북모금회에 전달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A양의 가정은 기초생활수급 한부모가정으로 지난 4월, 어머니가 악성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이며 “A양 어머니의 갑작스런 투병생활로 현재 마땅히 소득활동을 할 사람이 없어 병원치료비 마련과 생계유지가 힘든 상태”라고 말했다.
육군50사단 예천대대장 강성근 중령은 “부대장병들이 전달하는 성금의 액수가 크지 않아 그저 미안할 따름”이라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당당히 펼쳐나가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A양의 밝은 미래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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