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 역사 내가 새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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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 역사 내가 새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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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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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리온스의 피트 마이클(29·193.8㎝)이 한시즌 최고 평균 득점 신기록을 깰 태세다.
7일 대구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 전에서 무려 51점을 넣는 활약을 펼친 마이클은 이날 경기까지 39경기에서 평균 33.9득점을 올리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2000-2001 시즌 이후 6시즌 만에 평균 30점대 득점왕 탄생은 물론이고 역대 최고 기록까지 뛰어 넘을 것이 유력하다.
지금까지 10번의 시즌에서 평균 득점 최고 기록은 2000-2001 시즌 안양 SBS 소속으로 뛰었던 `막슛’ 데니스 에드워즈가 세운 33.4점이다.
7일 경기 전까지 평균 33.4점으로 에드워즈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마이클은 이날 51점을 퍼부으며 평균 득점을 0.5점 더 끌어올려 신기록 가능성을 높였다.
마이클의 득점 행진은 그야말로 경이적이다. 39경기 가운데 40점 이상 넣은 게 무려 8번이나 된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인 1월6일 안양 KT&G 전 53점을 넣은 것을 포함해 50득점 이상이 2번이다. 한-중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치른 3경기에서도 평균 37.3점의 고공 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득점 2위 찰스 민렌드(LG)의 27.3점과는 6.6점 차이로 득점왕 타이틀 획득은 기정 사실이나 마찬가지다.
득점 부문 1-2위의 격차가 이렇게 컸던 적도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마이클의 득점 능력이 리그에서 압도적임을 보여준다.
마이클의 강점은 3점슛이 없었던 에드워즈와는 달리 내외곽에 두루 능하며 스피드가 빨라 속공에 자주 참여한다는 것이다. 또 포인트가드 김승현의 절묘한 어시스트도 마이클의 고득점 행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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