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육상경기聯, 김다빈·박나연 등에 장학증서
포항시육상경기연맹(회장 김성원)은 8일 육상 기대주 김다빈(한국체대 1), 박나연(대흥중 3) 등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연맹은 이날 포항시내 모 식당에서 김성원 회장과 한도균 고문 등 임원진과 육상 서포터즈 방진모 남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연맹은 올해 취임한 김성원 회장이 중심이 돼 육상 기대주 후원 사업에 나서고 있다. 포항대흥초에 10여 년간 근무하면서 김재열(포항시청), 김다빈 등을 길러낸 한도균 고문이 뒤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
김다빈은 현재 5000m, 1만m가 주종목이며 앞으로 마라톤 풀코스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장거리 기대주다. 박나연은 국내 여자중학교 중거리 1인자다. 지난 5월 대구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800m 금메달을 따냈다. 박나연은 1500m 우승이 유력시됐으나 레이스 도중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다. 박나연은 무릎 후방 인대 손상으로 1년간 재활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
김세종은 전국소년체전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3학년이 되는 내년 1500m, 3000m 2관왕을 바라보고 있다.
김성원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육상 꿈나무들이 대견스럽다”며 “이들이 한국 육상의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임원진과 힘을 모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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