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印尼서 `발라드 한류’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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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 印尼서 `발라드 한류’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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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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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방송 음악 프로그램 1위

  인도네시아에서 `발라드 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30·사진)가 현지 방송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소속사인 이루엔터테인먼트는 “이루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지상파 방송 MNC TV의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인 `톱 팝(TOP POP)’에서 인도네시아 유명 가수 겸 개그맨술레(Sule)와 현지에서 발표한 듀엣곡 `사랑해요’로 `톱 송 오브 더 데이(Top Song of the Day)’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생방송 현장에서 `사랑해요’가 1위로 호명되자 함성 소리가 공연장을 메웠고 팬들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이루를 축하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이 곡은 한국어 제목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발표됐으며 한국어, 인도네시아어, 영어 등 세 버전으로 함께 공개됐다.
 이루는 “먼 타국에서 가요차트 1위에 오른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부지런히 이곳을 방문하며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지 음악계 관계자는 소속사를 통해 “해외 가수가 국내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건 무척 이례적”이라며 “발라드 가수인 이루의 빠른 인기 상승에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루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 라팡안디 스나얀 축구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 뒤 현지 매체와 팬들의 방문 요청이 이어지자 지난 3일 출국해 12일간의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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