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원정경기…챌린지 생존팀 수원FC, 전북과 맞대결
FA컵 2연패를 노리는 포항스틸러스가 지난해 결승상대였던 경남FC와 8강에서 만났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대표자회의를 열고 내달 7일 열리는 2013 하나은행 FA컵 8강전 대진을 확정했다.
포항은 지난해 우승컵을 다퉜던 경남과 원정경기를 갖게 됐다. 포항은 지난해 경남과 연장 접전 끝에 박성호의 천금같은 헤딩골로 FA컵을 품었다.
포항과 경남의 FA컵 8강전은 오는 8월 7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포항은 지난해 FA컵 5경기 모두 홈에서 치르는 대진운이 따랐지만 올해는 16강전(성남 원정)에 이어 8강전(경남 원정)도 적지에서 치르게 됐다.
한편 챌린지(2부리그)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수원FC는 전북현대와 맞붙는다.
수원FC는 32강과 16강에서 대구FC, 전남 드래곤즈 등 클래식 구단을 격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수원FC의 돌풍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최근 정규리그 3연승으로 6위까지 뛰어오른 FC서울은 부산아이파크를 상대한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 2013 하나은행 FA컵 8강 대진(8월 7일·앞 팀이 홈경기)
전북-수원FC
제주-인천(이상 19시)
경남-포항
서울-부산(이상 19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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