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는 최근 전국 광역시도교육청이 발표한 `2013학년도 특수교육교사 추가모집’에서 73명이 합격했다. 이로써 올해 초 발표된 2013학년도 국·공립 교사 임용시험에서 13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던 대구대는 최종 합격자가 205명을 기록해, 대구·경북 지역을 넘어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올해 대구대가 배출한 특수교육 교사 합격자 수는 111명(특수교육 57, 초등특수 33, 유아특수 21)을 기록해 특수교육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3학년도 임용 합격자 및 자랑스러운 사대인상 수상자 초청 간담회’는 그야말로 잔칫집 분위기였다.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폈고, 사범대학 교수들은 학생들이 그 동안의 피땀 흘린 노력을 치하하고 교사로서의 새 출발을 축하하며 진한 사제지간의 정을 나눴다.
또한, 이 날 행사에서 대구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교육현장과 사회 각 분야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통해 학교를 빛낸 7명의 졸업생에게 `자랑스러운 사대인상’이 수여됐다.
임석회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최적화된 교육 환경 속에서 교수진의 뜨거운 교육열과 선·후배간의 경험과 목표의식 공유, 학생들 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 체제가 학과의 경쟁력이 됐다”며, “대구경북 지역을 넘어 전국 최고의 교원 양성기관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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